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경제일반

이동통신 가입자 첫 감소

등록 2011-08-04 20:26

KT ‘2G 정리’ 여파 분석
지속적으로 늘어나던 국내 이동통신 가입자 수가 7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했다.

방송통신위원회와 이동통신업계 통계자료를 보면, 지난 6월말 현재 국내 이동통신 가입자 수는 5175만197명으로 전월(5175만4056명)보다 3859명 줄어들었다. 국내 이통통신 가입자 수는 지난 2004년 8월 3614만6555명을 시작으로 7년 동안 꾸준히 상승세를 보여왔다.

사업자별로는 케이티(KT) 가입자 수가 5월말 1640만1352명에서 6월말 1629만6196명으로 10만5156명이 줄어들어 전체 가입자 수 감소세를 주도했다. 이에 반해 같은 기간 에스케이텔레콤(SKT) 가입자 수는 2620만3566명에서 2626만8972명으로, 엘지유플러스(LGU+) 가입자 수는 914만9138명에서 6월 918만5029명으로 늘어났다.

이동통신 가입자 수가 처음 감소세로 돌아선 것은 2세대(2G) 서비스 종료를 앞두고 케이티가 2세대 가입자 정리에 들어갔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많다. 케이티는 지난 6월부터 2세대 휴대전화 사용자 가운데 요금 미납으로 인한 이용 정지자 정리를 시작했고, 망 감시에 사용하는 업무용 2세대 휴대전화도 일괄 해지하는 등 가입자 정리 수순을 밟아 왔다. 이때 해지자들 가운데 일부가 3세대로 전환하거나 다른 통신사로 이동하지 않으면서, 전체 가입자 수 감소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업계에선 보고 있다. 아직까지 케이티의 2세대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용자 수는 약 37만명에 이른다.

정유경 기자 edge@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1.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2.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3.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4.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5.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