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경제일반

올 한가위 차례상비 21% ‘껑충’

등록 2011-08-07 20:33

재래시장 23만8200원
마트에선 30만8200원
올해 추석 차례상을 준비하는 데 드는 비용이 지난해보다 약 21%가량 더 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물가정보가 서울 경동시장을 기준으로 조사해 7일 발표한 올해 추석 차례상 비용을 보면, 4인 가족이 국산(어탕용 동태는 러시아산, 조기는 중국산) 제품으로 한 상을 준비할 때 23만8200원이 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조사(19만7000원)보다 20.9% 오른 것이다.

대형 할인점에서 같은 제품을 구입하면 30만8204원의 비용이 들어 재래시장보다 약 7만원(29%)가량 비용이 더 들었다.

재래시장을 기준으로 주요 품목을 살펴보면 과일은 폭우와 불볕더위로 상품성이 떨어져 상·하품 간 가격 차가 컸다. 특히 제수용 최상품은 반입량이 줄면서 가격이 60% 가까이 올랐다.

사과는 지난해 한 개 3500원이던 것이 올해 5000원으로 올랐고, 배는 4000원에서 7500원으로 뛰었다. 중·하품은 개당 2000∼3000원에 가격대가 형성됐다. 나물 값도 크게 올라 시금치 1단은 3000원으로 지난해보다 50%, 숙주 400g은 1000원으로 42%나 뛰었다. 국산 고사리와 도라지도 400g에 6000원씩으로 지난해와 비교하면 20% 정도 올랐다. 고기 전을 만들 때 쓰이는 돼지 앞다리살은 600g에 6600원이던 것이 9000원으로 36% 상승했고, 한우 양지 국거리(A1+등급)는 같은 양이 2만원에서 2만2000원으로 10% 올랐다. 채소는 배추 1포기 5000원, 무 1개 3500원으로 지난해보다 각각 25%, 40% 상승했으며 약과 등 전통 과자류도 14∼33% 올랐다. 박영률 기자 ylpak@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1.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2.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3.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4.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5.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