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아시아나 등
임시 운항편 대폭 늘려
임시 운항편 대폭 늘려
추석 연휴를 맞아 항공사들이 국내선과 국제선 임시 운항편수를 대거 늘린다.
대한항공은 다음달 9~14일 동안 김포·부산·대구·광주·진주·청주에서 제주를 왕복하는 노선과 김포에서 부산·광주·진주·여수·울산 등을 오가는 노선 등 총 11개 노선, 51편의 임시 항공편을 마련하기로 했다. 좌석 수는 총 1만1295석이다.
아시아나항공도 김포-제주, 인천-제주, 김포-광주, 인천-광주 등 총 4개 노선, 54편을 늘려 약 1만1256석을 추가 공급한다. 최근 B737-800 1대를 새로 들여온 저가항공사 티웨이항공도 추석 연휴 기간에 김포~제주 노선을 증편해 1만석을 추가 공급한다.
추석 연휴 항공권 예약은 오는 25일 오후 2시부터 시작된다. 1인당 최대 예약 좌석수는 대한공항 6석, 아시아나항공 4석이다.
항공사들은 떠 추석 연휴에 늦은 휴가를 떠나는 승객들을 위해 일본과 중국, 동남아 등 중·단거리 노선을 중심으로 국제선에도 임시편을 투입한다. 대한항공은 인천-도쿄·삿포로·하코다테, 부산-창사·청두, 대구-창사, 인천-톈진, 인천-나트랑·방콕·세부·괌 노선을, 아시아나항공은 인천-오키나와·창사·구이린·세부·방콕, 부산-창사 노선에 임시편을 띄운다.
제주항공은 추석 명절 스트레스를 겪은 주부들을 겨냥한 일본 에어텔 상품을 선보였다. 다음달 13~30일 오사카·나고야·기타큐슈 등 3개 노선으로 출발하는 총 27편 가운데 각각 10석에 대해 항공권과 현지 시내 2박 숙박권을 묶어 20만~30만원에 판매한다. 정은주 기자 eju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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