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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엘지, 신성장동력 사업 박차

등록 2011-08-28 20:32

물처리업체 대우엔텍 인수
일 히타치와 합작사 출범도
엘지(LG)그룹의 신성장동력 사업에 갈수록 탄력이 붙고 있다.

엘지전자는 물처리 사업 육성을 위해 공공부문 물처리 대행사업을 벌이는 대우엔텍을 인수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대우엔텍은 대우건설의 자회사로, 국내 공공하수처리 시설을 민간위탁 운영하며 지난해 317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엘지전자는 “대우엔텍을 인수해 공공부문의 노후화된 하수처리 시설 개량 및 고도화 사업을 추진하고, 공공부문 하수처리 공법을 액체나 기체 형태의 혼합물에서 원하는 입자만을 투과시켜 분리하는 공법으로 바꿔 시장을 선점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번 인수로 엘지전자는 중·대형 물처리 시설의 설계·시공, 기계·자재 제조 및 공급, 시설 운영·관리 등의 능력을 모두 갖추게 됐다. 엘지전자는 오는 10월에는 일본 물처리 전문업체인 히타치플랜트테크놀로지와 합작으로 ‘엘지-히타치 워터 솔루션’ 회사도 출범시킬 예정이다. 엘지전자는 이를 통해 국내 공공부문과 산업용 물처리 시장을 선점하고, 중국과 인도 등 ‘브릭스’ 지역의 물처리 시장에도 적극 진출할 계획이다.

이영하 엘지전자 에이치에이(HA)사업본부장은 “물처리는 친환경 미래산업으로 올해 세계시장이 450조원에 이르고, 앞으로도 환경오염 및 기후 변화 등으로 해마다 5% 이상씩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2020년까지 글로벌 물처리 선두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갖고 물처리 공법 및 신기술 개발, 물처리 전문업체 인수합병, 사업협력 등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엘지는 지난 25일엔 미국 최대 자동차 회사인 지엠(GM)과 전기자동차 공동 개발 협약을 맺었다. 엘지는 인천경제자유구역에 1조원 가량을 들여 전기차 부품 개발 연구소와 생산공장을 설립하는 방안도 추진중이다.

엘지는 현재 전기차 부품, 태양전지, 스마트그리드,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물처리, 헬스케어 등을 차세대 성장엔진으로 꼽는다. 김재섭 기자 js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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