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법원, 애플 가처분 인용
삼성전자가 당분간 독일에선 갤럭시탭 10.1에 이어 갤럭시탭 7.7도 판매할 수 없게 됐다.
4일 독일 현지 언론 보도와 삼성전자 관계자들의 설명에 따르면, 독일 뒤셀도르프 지방법원은 지난 2일(현지시각) 애플의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여 갤럭시탭 7.7의 독일 내 판매금지 결정을 내렸다. 앞서 애플은 삼성전자 갤럭시탭 7.7이 아이패드의 디자인 특허를 칩해했다며 마케팅 및 판매를 금지시켜줄 것을 요청하는 가처분 신청을 독일 뒤셀도르프 법원에 낸 바 있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갤럭시탭 10.1에 이어 갤럭시탭 7.7의 독일 내 판로도 막혔다. 특히 삼성전자는 뒤셀도르프 법원의 결정에 따라 2일부터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가전전시회’(IFA)에 전시했던 갤럭시탭 7.7도 급히 회수했다.
삼성전자는 “애플이 아직 출시 일정도 잡히지 않은 갤럭시탭 7.7에 대해 판매금지 가처분 신청을 하고, 법원이 전격 수용한 것 모두 이례적”이라며 “바로 이의신청을 하겠다”고 말했다.
베를린/김재섭 기자 js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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