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졸여성 비율 더 높이기로
삼성그룹은 올 하반기에 대졸 및 고졸 신입사원과 경력사원을 합쳐 총 1만2700명을 뽑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대학 졸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3급 신입사원은 4500명, 고졸 신입사원은 3700명을 뽑는다. 경력사원은 4500명 채용한다. 오는 15~19일 삼성그룹 채용 누리집(www.dearsamsung.co.kr)을 통해 입사지원서를 접수하고, 25일 삼성직무적성검사(SSAT) 시험을 치른다. 삼성은 이번 공채부터 중국어 자격 보유자 우대에 나서 중국어 평가시험 취득 점수와 등급에 따라 삼성직무적성검사 점수의 최대 5%까지 가산점을 주기로 했다.
삼성그룹은 여성인력 강화 방침에 따라 2009년 21%에서 지난해에는 26%까지 증가한 3급 신입사원 가운데 여성의 비율을 올해는 더 높이기로 했다.
삼성그룹 관계자는 “삼성그룹 공채는 누구에게나 공평한 지원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별도 서류전형이 없는 열린 채용 형태로 진행된다”고 말했다.
김재섭 기자 js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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