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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LED’ 특허분쟁 자동차 업계로 ‘불똥’

등록 2011-09-28 20:17

LG, 아우디·BMW 판금 소송
“전조등에 오스람 조명 부품”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특허를 둘러싸고 엘지(LG)와 독일 조명업체 오스람 사이에 벌어진 싸움의 불똥이 자동차 회사들한테로 번졌다.

엘지전자와 엘지이노텍은 독일 베엠베(BMW)와 아우디 제품의 국내 판매금지 소송을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냈다고 28일 밝혔다. 엘지는 베엠베코리아와 아우디코리아 및 이들 업체의 판매대리점과 서비스센터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엘지전자와 엘이이노텍 엘이디 조명 관련 특허를 침해한 오스람의 자동차용 엘이디 조명 부품을 전조등으로 탑재했기 때문”이라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엘지전자는 “특허를 침해한 오스람의 엘이디 조명 제품 공급이 확산돼 국내 엘이디 산업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처”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6월과 7월 오스람이 각각 엘지전자와 엘지이노텍을 상대로 엘이디 조명 관련 특허 침해 소송을 미국과 독일 및 한국 법원에 내자, 엘지 쪽은 각 법원에 맞소송을 제기했다. 엘지 쪽은 “오스람이 엘이디 조명 및 자동차에 장착되는 엘이디 칩과 패키지 기술 등 총 7건의 특허를 침해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엘지가 오스람의 엘이디 제품을 장착한 독일산 자동차 국내 판매금지 소송이라는 카드를 들고 나온 것은 베엠베와 아우디로 하여금 엘지 쪽과의 특허 싸움을 서둘러 마무리 짓도록 오스람에 압박을 가하라는 뜻으로 풀이된다. 김재섭 기자 js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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