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산 햅쌀 가격이 지난해보다 크게 올랐다. 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에서 철원오대쌀 올해 햇상품(10㎏짜리)은 지난해(2만6800원)보다 17.5% 오른 3만1500원에 팔리고 있다. 햅쌀 가격이 흉년이었던 지난해보다도 오른 이유는 기본적으로 재배면적이 감소해 수확량이 줄었기 때문이다. 통계청이 지난 8월 발표한 2011년산 벼 재배면적은 지난해보다 4.3%(3만8000헥타르) 감소한 85만4000헥타르였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는 ‘농업관측’ 9월호에서 통계청 자료를 토대로 올해 쌀 생산량을 지난해(429만5000t)보다 1.2~4.0% 감소한 412만4000~424만4000t으로 전망했다.
조기원 기자garde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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