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1월 새 시스템 도입
아시아나항공이 신속하고 정확한 항공 예약 및 발권 서비스를 위해 차세대 여객시스템을 도입한다고 5일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날 서울 강서구 오쇠동 본사에서 류광희 여객본부장과 율리아 사텔 아마데우스 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아시아나항공 차세대 여객시스템 도입 서명식’을 가졌다. 아마데우스는 항공·여행 분야 정보기술(IT) 서비스 전문기업으로, 155개 항공사가 이 회사의 여객시스템 ‘알테아 고객관리 솔루션’을 이용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서비스 개선 작업에 약 600억원의 비용과 110명의 인력을 투입할 예정이다. 오는 2013년 11월부터 새로운 시스템을 도입하면 항공권 예약뿐만 아니라 호텔 및 렌터카 예약, 발권까지도 한번에 가능해진다고 아시아나항공은 설명했다.
단체 탑승객의 경우엔 공항 수속시간이 2~3배 단축된다. 스타얼라이언스 회원사 간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는 자동화기기 운영이 늘어나 탑승객들의 공항 대기시간도 줄어들 전망이다.
앞서 대한한공도 지난 5월 아마데우스와 계약을 맺고, 오는 2014년 5월까지 여객시스템 업그레이드에 나서기로 했다.
정은주 기자 eju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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