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에너지 뺀 물가…8월 3.25% 올라
우리나라의 근원물가 상승률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두 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오이시디의 소비자물가동향 자료를 보면, 오이시디가 집계한 지난 8월 우리나라의 근원물가 상승률은 전년동월대비 3.25%로 올 해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터키(6.06%)에 이어 오이시디 34개 회원국 가운데 두 번째로 높았다. 우리나라 다음으로는 아이슬란드(3.20%), 영국(3.18%), 슬로바키아(3.09%), 멕시코(3.01%) 등이 뒤를 이었다. 오이시디 회원국 전체의 평균 근원물가 상승률은 1.82%였다.
근원물가는 가격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 등을 빼고 산출한 물가지수로 장기적이고 추세적인 물가추이를 반영한다.
김경욱 기자 dash@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