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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브랜드 이미지·후원분야 ‘절묘한 결합’

등록 2011-10-27 16:31

[한겨레특집] 기업, 문화를 만나다
아모레퍼시픽은 28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서울 청담동 비욘드뮤지엄에서 ‘2011 설화문화전’을 연다. 올해로 5회를 맞는 설화문화전은 한국 전통 공예와 예술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전통·현재 작가의 작품 제작과 전시 지원을 하는 행사다. 이처럼 아모레퍼시픽은 대표 브랜드인 ‘설화수’가 가진 한국의 전통적 이미지를 문화예술지원 사업에 적극적으로 연결시키고 있다. 이달 초 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 뮤지엄에서 조선 궁중 의복과 궁중 음식을 선보이는 ‘조선의 왕, 뉴욕에 가다’ 행사도 공식 후원했다.

헤어 브랜드인 ‘미쟝센’으로는 대표적인 현대예술인 영화 부문을 후원하고 있다. 2002년부터 시작한 ‘미쟝센 단편영화제’는 기업 메세나 차원을 뛰어넘어 한국 영화계의 재능있는 인물을 발굴하는 영화계의 등용문으로 자리잡았다. 이전까지 예술 장르에만 머물던 단편영화에 ‘장르의 상상력’이라는 콘셉트를 도입해 단편영화의 영역을 장르로 세분화했으며, “한국 단편영화 제작수는 미쟝센 단편영화제 출품 편수와 같다”는 평을 들을 정도로 영화산업의 텃밭이라고 할 수 있는 단편영화 쪽에서 최고의 권위를 가지게 됐다. 특히 박찬욱, 봉준호, 류승완 등 대한민국 최고의 감독들이 심사위원을 맡으며 신뢰도를 쌓았고, 최근에는 유명배우들까지 명예심사위원으로 참여하면서 작품성과 흥행성의 두마리 토끼를 잡은 성공한 기업 메세나의 사례로 인정받고 있다. 김은형 기자 dmsgud@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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