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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금융·대기업 강세…공공기관 참여 부족

등록 2011-11-01 20:44수정 2011-11-01 20:44

2011 한국의경영대상
수상기업 살펴보니
올해 수상기업들을 살펴보면 몇가지 특징이 두드러진다. 우선 여전히 금융산업이 강세를 보였다는 점을 꼽을 수 있다. 전체 35개 수상기업 가운데 금융 분야 기업은 8개나 포함돼 있다. 삼성카드·신한카드·현대카드 등 이른바 ‘빅3’ 카드사들은 여러 분야에서 고루 수상했다.

우리나라 전체 산업의 품질경영을 앞장서 이끌어온 자동차산업에서 지속적인 혁신 노력이 벌어지고 있는 점도 눈여겨볼 만하다. 남양공업과 다스, 동양기전, 현대파워텍 등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혁신활동을 통해 품질경영을 선도해온 기업들의 활약상은 국내외 경제환경이 전반적으로 어려운 가운데서도 올해 자동차산업이 활기를 띨 수 있었던 배경으로 거론된다.

주요 그룹별 성과도 눈에 띄는 대목이다. 삼성화재와 삼성카드 등이 중심이 된 삼성그룹이나, 현대카드와 현대파워텍 등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들도 꾸준한 성과를 거뒀다. 신한카드와 신한생명 등 신한금융그룹에서도 혁신활동에 꾸준히 힘쓰고 있다. 특히 롯데그룹은 롯데홈쇼핑을 필두로 호남석유화학, 롯데마트, 롯데월드, 롯데슈퍼 등 모두 5개 계열사가 고객만족, 인재경영, 서비스혁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는 그룹 차원에서의 꾸준한 혁신활동 성과가 나타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상대적으로 공공기관의 혁신활동과 참여가 부족한 점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이해관계자별 혁신활동을 통해 존경받는 기업이 되기 위해 힘쓴 한국전력기술, 고객만족경영을 통한 대국민 서비스 수준 향상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한국공항공사 정도가 가시적인 성과를 냈을 뿐이다. 공공기관이 지난해 다양한 분야에서 수상기업을 배출했던 것과는 대비되는 모습이다.

정은주 기자 eju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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