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짝 실적’ 사흘새 7% 올라
삼성전자 주가가 100만원 탈환을 눈앞에 두고 있다.
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장중 99만9000원까지 오르며 100만원을 넘봤으나 결국 전날보다 2만2000원(2.27%) 오른 99만원에 장을 마쳤다.
삼성전자의 주가 강세를 이끈 원동력은 ‘깜짝실적’이다. 지난달 28일 예상치를 뛰어넘는 3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사흘간 주가가 7% 넘게 올랐다. 스마트폰 시장에서 선방하고 반도체와 티브이 등 다른 분야에서도 고른 실적을 낸 덕분에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41조2700억원, 영업이익 4조2000억원, 순이익 3조4400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1월28일 100만원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가(101만원)를 기록했지만 ‘일일천하’에 그친 바 있다.
한광덕 선임기자 kdha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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