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경제일반

공공기관 입찰 참여자
짬짜미하면 손해배상

등록 2011-11-10 20:59

앞으로는 공공기관 입찰에서 짬짜미(담합)가 들어설 자리가 없어질 전망이다. 짬짜미한 입찰 참여자가 공공기관에 입힌 손해를 배상해야 하기 때문이다.

공정거래위원회는 모든 공공기관이 입찰업체와 맺는 ‘공정경쟁 및 청렴계약입찰 특별유의서’에 손해배상 조항을 넣도록 유도하겠다고 10일 밝혔다. 그동안 짬짜미로 인한 손해배상액 산정이 어려워, 손배소가 활성화되지 못한 것을 보완하는 차원이다. 지난 2005~2010년 공정위가 적발한 69건의 공공기관 입찰 짬짜미 사건 가운데 소송까지 이어진 경우는 단 4건에 불과했다. 손해배상액은 짬짜미가 없었을 경우 낙찰가격과 실제 낙찰가의 차액, 유찰됐을 경우 재입찰에 필요한 각종 행정비용 등으로 정해지며, 구체적인 액수를 정하기 어려울 때는 계약금액의 10%를 배상해야 한다.

이같은 손해배상 예정액 조항을 올 초 한국전력공사가 도입·시행한 데 이어 지난달부터 한국수자원공사가 도입했다고 공정위는 밝혔다. 공정위는 앞으로도 대형공사를 발주하는 공공기관과의 간담회 등을 통해 제도 도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갈 방침이다.

황예랑 기자 yrcomm@hani.co.kr

<한겨레 인기기사>

경찰이 가로막은 ‘김진숙의 귀환’
FTA 반대집회에 미니스커트가 많은 이유는
KT 종편투자 무리수, 왜?
‘알코올·비만 유전자…’ 유전자 검사, 정부서 제동 건다
수도권 대중교통비 인상…서울의 선택에 시선집중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1.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2.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3.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4.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5.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