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시장 돌풍…3분기 1749억
당기순익은 전년대비 30% 줄어
당기순익은 전년대비 30% 줄어
네오위즈게임즈가 분기 기준 최대 매출을 기록하며 엔씨소프트·엔에이치엔(NHN) 한게임 등을 누르고 3분기 매출액 업계 1위를 지켰다.
네오위즈는 3분기 중 1749억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17일 밝혔다. 지난해 3분기 대비 45%, 지난 2분기 대비 4% 늘어난 수치로, 분기 기준 최대실적이다. 다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48억 원과 159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20.1%, 30.5% 감소했다.
네오위즈는 신규게임 개발을 위한 인력 충원 및 마케팅 비용 때문이라고 순이익 감소 배경을 설명했다. 최대 매출실적을 이끈 건 국외 시장이다. 3분기 중 국외 시장 매출은 991억원으로 1년 새 10% 늘어났다. 중국에서 서비스 중인 ‘크로스파이어’가 동시접속자 300만명을 돌파하며 인기몰이 중인 영향이 컸다.
앞서 지난 10일 3분기 실적을 발표한 엔씨소프트는 매출액 1476억원을 기록해 네오위즈와 엔에이치엔 한게임(1563억원)에 이어 3위로 처졌다. 정유경 기자 edg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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