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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구본무 LG회장, 부품·신소재사업 박차

등록 2011-11-29 20:32

구본무 엘지 회장
구본무 엘지 회장
오창·구미·파주공장 잇단 방문
구본무(사진) 엘지 회장이 엘시디(LCD) 유리기판과 태양전자 웨이퍼 같은 부품·신소재 사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직접 경영진을 이끌고 부품·신소재 연구개발센터와 공장을 돌며 기술 개발과 양산 준비를 독려하고 있다.

구 회장은 29일 경기도 파주시 엘지 파주 첨단소재단지에 위치한 엘시디 유리기판 공장을 찾아 양산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엘지는 이 공장에서 내년 상반기 중 유리기판 양산을 시작하기로 방침을 정하고, 시험 생산에 나서고 있다. 엘지는 글로벌 엘시디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엘시디 사업의 수익성이 떨어지자 유리기판 사업에서 돌파구를 찾고 있다. 유리기판은 엘시디를 만들 때 박막회로가 증착되는 얇은 유리판으로, 엘시디 패널 원가의 20%를 차지하는 핵심 소재이다. 그동안은 미국 코닝을 비롯한 소수 업체들이 시장을 독과점하며 많은 수익을 내왔다.

엘지가 유리기판 양산을 시작하면, 유리기판(엘지화학)-엘시디 패널(엘지디스플레이)-엘시디 텔레비전(엘지전자)을 모두 공급하게 된다. 이를 위해 총 3조원을 투자해, 내년 상반기 1개 라인을 먼저 가동하고, 2016년까지 6개 라인을 추가로 건설해 연간 5000만㎡ 이상의 생산능력을 갖출 계획이다.

앞서 구 회장은 충북 오창의 전기자동차 배터리 공장, 경북 구미의 태양전지 공장 및 태양전지 웨이퍼 공장도 방문했다. 그는 최근 계열사별로 잇따라 가진 내년 사업전략 회의에서도 “부품·소재사업 경쟁력이 글로벌 일등 사업의 기반”이라며 “엘지 미래성장을 이끄는 핵심 사업으로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유경 기자 edg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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