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경제일반

대우조선, 국내 첫 잠수함 수출

등록 2011-12-21 08:31

대우조선해양이 성능 개량과 창 정비 프로젝트를 수행한 인도네시아 해군의 1300t급 잠수함 모습.   대우조선해양 제공
대우조선해양이 성능 개량과 창 정비 프로젝트를 수행한 인도네시아 해군의 1300t급 잠수함 모습. 대우조선해양 제공
인도네시아와 3척 계약
1조3천억 규모 사상최대
대우조선해양이 국내 처음으로 잠수함을 외국에 수출했다. 남상태 대우조선해양 대표이사는 20일 밤 인도네시아 해군과 1400t급 잠수함 3척을 건조하는 최종 계약을 맺었다. 최종 계약액은 1조3000억원(약 11억달러)으로 확정됐다. 국내 방위산업 수출 단일계약으로는 사상 최대 금액이다.

거제도 옥포조선소에서 건조돼 2018년 상반기까지 인도네시아 해군 쪽에 인도될 예정인 이 잠수함은 길이 61.3m로 40명이 탑승할 수 있다. 각종 어뢰, 기뢰, 유도탄 등을 발사할 수 있는 8개 발사관도 장착된다. 대우조선은 1998년 말 독일로부터 잠수함 건조 기술을 전수받아 1200t급을 만든 이후 수출용 잠수함을 독자개발해냈다. 대우조선 관계자는 “전통적인 잠수함 건조 강국인 프랑스, 독일, 러시아와 경쟁해 최종 계약을 따냈다”며 “현재 중남미·동남아 여러 나라와도 잠수함, 수상함 수출 계약을 논의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잠수함 수주까지 합쳐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총 52척, 148억달러 규모의 선박과 해양구조물을 수주함으로써 연초에 세웠던 수주목표치 110억달러를 35% 초과달성했다. 황예랑 기자 yrcomm@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1.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2.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3.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4.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5.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