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미 ‘모터트렌드’ 선정
1위 크라이슬러 회장
1위 크라이슬러 회장
정몽구(사진) 현대차그룹 회장이 미국의 자동차 전문지 <모터트렌드>가 뽑은 자동차 산업의 영향력 있는 인물 2위에 올랐다. 1949년 발간돼 미국 최고의 발행부수를 보이고 있는 <모터트렌드>는 해마다 ‘자동차 산업 영향력 있는 인물(파워 리스트)’ 50명을 뽑아 발표하고 있다.
<모터트렌드>는 “현대차와 기아차는 과거 수년간 정 회장이 세운 모든 목표를 달성해왔다”며 “경쟁업체들이 디자인과 성능을 앞세우는 현대·기아차의 새로운 모델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1위는 크라이슬러 재건을 주도한 세르조 마르키온네 크라이슬러 그룹 회장이 차지했고, 앨런 멀럴리 포드 최고경영자가 3위에 선정됐다. 존 크라프칙 현대차 미국판매법인장과 피터 슈라이어 기아차 디자인담당 부사장도 각각 8위와 11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승준 기자 gamj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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