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 특집 나눔경영| 한국석유공사
한국석유공사는 소외이웃 돕기와 학술문화 진흥, 지역사회 공헌, 해외사회 공헌 등 네 분야로 나눔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우선 에너지 공기업으로서 에너지 빈곤층의 난방비 지원에 관심을 기울여 왔다. 올해도 모두 3억여원을 들여 겨울철 1039가구에 두 달치 난방비에 가까운 50만원 상당의 주유권이나 연탄 200장을 전달했다. 임직원들이 모금은 물론 연탄 배달 등에 직접 팔을 걷고 나섰다.
지역의 비축지사(비축석유 관리)와 손잡고 지역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는 것도 눈에 띈다. 석유공사와 비축지사는 올해 농번기 일손 돕기, 농촌지역 어린이 교육 지원 등의 지역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진행해왔다. 주말을 이용해 비축지사 인근의 마을로 가 50~100여명의 임직원들이 모내기 등의 농사일을 도와왔다. 농촌지역 특산물 소비 촉진, 농촌 어린이 도시체험 프로그램, 농촌 마을 주거환경 개선 사업 등의 활동도 진행중이다.
다문화 가정이 많은 경기도 용인·구리 지사에서는 베트남·필리핀 등과 자매결연을 맺고 다문화 가정의 아이들에게 ‘어머니 나라 방문 체험’ 기회를 주고 있다. 또 해마다 다문화 가정의 가족들을 초청해 화목을 다지는 행사도 진행하고 있다. 이 밖에도 석유 개발분야 전문인력 육성을 위해 매년 4억원 규모로 청소년 장학금과 석유개발 장학금을 주고 있다. 이승준 기자 gamj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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