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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카드업계 올 화두 “체크, 체크”

등록 2012-01-03 20:37

우리·하나SK 등 체크카드 혜택 확대…소득공제도 커져
신용카드 회사들이 직불형 카드인 체크카드에 붙는 혜택을 늘리는 방안을 속속 도입하고 있다. 금융당국의 직불형 카드(체크카드, 직불카드) 활성화 정책에 발맞춘 행보다.

우리금융그룹은 이달 안으로 체크카드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 현재 그룹 카드 매출의 18% 수준인 체크카드 비중을 올해 안으로 30%대까지 끌어올리겠다 3일 밝혔다. 이를 위해 우리은행을 포함해 광주·경남은행 등 그룹 계열 은행의 현금카드를 체크카드로 대체해 발급하기로 했다. 저축은행 등 계열사 점포에서도 체크카드 발급을 독려할 방침이다.

고객 편의도 높인다. 체크카드 발급을 쉽게 하기 위해 신청 즉시 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는 ‘즉시발급시스템’을 확대하고, 체크카드 이용 때 다양한 혜택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상품을 개발 중이다. 특히 체크카드와 신용카드 기능을 함께 넣어, 일정금액까지는 체크카드로 결제할 수 있는 ‘투인원’(Two in one)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하나에스케이(SK)카드도 체크카드 혜택을 더욱 늘린다. 지난해 출시해 100만장 판매를 돌파한 ‘메가캐시백 체크카드’ 등 고객에게 인기를 끈 상품들의 혜택을 늘려 새롭게 내놓을 예정이다. 이와 함께 체크카드를 접목할 수 있는 새로운 분야의 판로 개척에 나선다.

체크카드 시장의 선두권을 달리고 있는 신한·농협 엔에이치(NH)·케이비(KB)국민카드 등은 신규시장 개척보다는 기존에 활발히 진행하고 있는 체크카드 사업을 유지하겠다는 태도다. 이들 은행계 카드사 외에 대기업 계열 카드사들도 대책마련에 분주하다. 삼성카드는 일찍부터 시작한 증권사 종합자산관리계좌(CMA) 연동 체크카드의 시장 확대 등의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현대카드와 롯데카드도 내부적으로 시장개척과 상품개발을 준비 중이다.

한편, 올해부터 체크카드 소득공제가 확대된다. 소득의 25% 이상을 카드로 쓰면 신용카드는 20%, 체크카드는 이보다 10%포인트 높은 30%를 소득공제 해준다.

김경욱 기자 das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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