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100개 인터넷쇼핑몰 만족도 조사
화장품 쇼핑몰이 만족도 가장 높아
화장품 쇼핑몰이 만족도 가장 높아
온라인 쇼핑의 새 강자로 자리매김한 소셜커머스에 대한 소비자들의 만족도가 다른 인터넷쇼핑몰에 비해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시는 서울에 소재한 12개 유형의 100개 인터넷쇼핑몰의 소비자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소셜커머스 분야의 만족도가 77.7점으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 소셜커머스 업체 가운데 가장 만족도가 높은 쇼핑몰은 ‘티켓몬스터’(82.46점)였고 ‘위메이크프라이스’(79.17점), ‘슈팡’(78.01점)이 뒤를 이었다. ‘그루폰코리아’는 72.38점으로 조사 대상 5개 업체 가운데 꼴찌를 차지했다.
가장 높은 이용만족도를 기록한 ‘2011년 최우수 쇼핑몰’에는 화장품 전문 쇼핑몰인 ‘쏘내추럴’(88.7점)이 선정됐다. 종합몰, 오픈마켓, 구매대행, 화장품, 서적 등 12개 분야 가운데 화장품 쇼핑몰의 평균 만족도가 84.6점으로 나타나 다른 분야에 견줘 가장 높았고 식품, 서적, 컴퓨터가 뒤를 이었다.
서울시가 선정한 각 분야별 우수업체는 △종합쇼핑(롯데아이몰 86.5점) △오픈마켓(옥션 84.7점) △해외구매대행(엔조이뉴욕 83.6점) △컴퓨터몰(조이젠 85.9점) △의류몰(하프클럽 84.9점) △전자제품(전자랜드 83.9점) △화장품 (쏘내추럴 88.7점) △도서 (교보문고 86.3점) △식품(종가푸드샵 86.7점) △소셜커머스(티켓몬스터 82.5점) △여행(온라인투어 85.2점) △티켓(티켓링크 83.2점) 등이다.
이번 조사 결과는 최근 1년 안에 해당 쇼핑몰을 이용한 적이 있는 소비자 4000명을 대상으로 지난 11월10일부터 3주동안 소비자 서비스·쇼핑 편의성·제품정보 등을 묻는 소비자 이용만족도 평가(40점), 소비자 보호 평가(50점), 소비자 피해발생 평가(10점) 등 3가지 분야를 합산해 평가했다. 엄지원 기자 umkij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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