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경제일반

제주항공 ‘끝없는 도전’

등록 2012-02-15 21:55수정 2012-02-15 23:04

제주항공
제주항공
저가항공 최초 국제화물시장 진출…운송비 30% 싸
저가항공에 이어 저가 국제항공화물 서비스도 등장했다.

제주항공은 국제선 오사카~마닐라 노선에서 화물 운송 사업을 시작했다고 15일 밝혔다. 국내 저가항공사가 국제선 화물사업에 뛰어든 것은 처음이다. 화물운송비 역시 30% 정도 싸다. 여객기 비(B)737-800의 화물 여유 공간을 활용해 파손 위험이 적은 의류, 단순 기계류 등을 취급하며 경험을 쌓은 뒤 본격적인 화물 운송 사업에 뛰어들 계획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장기적으로 화물기를 도입해 정식 화물 사업을 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2005년 항공시장에 첫 진입한 제주항공이 공격적인 사업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국내 저가항공사 최초로 연매출 2000억원을 돌파한 제주항공은 현재 비737-800(좌석수 186~189석) 항공기 8대를 운영중인데, 다음달 9번째 항공기를 도입하는 등 연말까지 4대의 항공기를 추가로 운행하기로 했다. 내년에는 비737-800 항공기 6대를 구매한다는 계획도 내놨다. 국내 저가항공사가 항공기를 구매하는 것은 처음이다.

제주항공은 운항 노선도 빠르게 늘리고 있다. 제주~김해 노선을 56회에서 92회로 확대하는 등 올해 54만석을 늘려 252만석을 공급하기로 했다. 또 제주기점 국내선에 306만석을 공급해, 국내 3대 항공사의 위상을 굳힐 예정이다. 제주항공의 국내선 연평균 탑승률은 평균 90%에 이른다. 올해 매출목표는 지난해 대비 40% 성장한 3600억원이다.

국제선도 크게 늘어난다. 우선 국내 저가항공사로는 처음으로 4월5일부터 인천~베트남 호찌민 노선에 신규 취항한다. 기본 요금은 왕복 34만원(유류할증료 및 공항이용료 제외)이다. 일본 후쿠오카와 나고야 등 2개 신규 노선도 만들었다. 3월 중 취항하며 매일 1회씩 왕복 운항한다. 인천~나고야 노선은 제주항공이 단독 취항중인 김포~나고야 노선과 연계가 가능해, 비즈니스 수요는 물론 여행객의 이동 편의를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정은주 기자 ejung@hani.co.kr

<한겨레 인기기사>

4조 비자금의혹 벗었지만…“선대유산” 이건희에 부메랑으로
“교황 12개월내 암살” 문서 유출…바티칸 발칵
중고생들 “노스페이스 이젠 싫다”
대학서 10년간 보관한 문화재, 알고보니 ‘장물’
이맹희 베이징 ‘은둔생활지’ 가보니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1.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2.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3.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4.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5.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