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위기를 기회로 | 현대건설
현대건설은 2012년 경영전략의 열쇳말로 ‘미래성장 사업기반 확보’, ‘엔지니어링·설계 역량 배양’, ‘글로벌 위기관리능력 강화’ 등을 꼽고 있다.
현대건설은 신공간 창출, 첨단 그린도시, 그린에너지, 물·환경을 친환경 4대 핵심 기술개발 분야로 설정하고,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신기술 확보를 추진중이다. 이와 함께 미래 먹거리인 국외 원전, 오프쇼어 워크, 신재생에너지 등 신성장 사업 분야에서도 기술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현대건설은 연초 조직개편을 통해 국내외 영업 및 연구개발 조직을 재정비했다. 이는 국내 건설경기 침체로 불확실한 경영 환경을 돌파하기 위한 포석이다. 또 국외에서는 기존 중동 중심의 시장에서 벗어나 동·서남아시아, 아프리카, 독립국가연합(CIS), 남미 등 신흥시장 개척에 나서기 위한 것이다. 특히, 현대자동차그룹이 보유한 전세계 190여개 국가에 걸친 글로벌 네트워크와 브랜드 신인도를 적극 활용해나간다는 복안이다.
현대건설은 올해 수주 목표를 16조원으로 잡고 있다. 이 가운데 국외 건설시장에서 사상 처음으로 연간 100억달러(약 10조5000억원) 이상을 따내겠다는 야심찬 각오다. 이를 바탕으로 2020년까지 수주 120조원, 매출 55조원의 ‘글로벌 초일류 건설사’로 도약해 자동차, 철강과 나란히 그룹의 ‘3대 핵심 성장동력’으로 시너지 효과를 낸다는 계획이다.
최종훈 기자 cjh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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