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위기를 기회로 | 엘지(LG)하우시스
건축장식자재기업인 엘지(LG)하우시스는 올해 제품·유통 혁신, 국외 시장 경쟁력 강화와 함께 기능성 점착필름(PSAA)·유리·알루미늄 창호 등의 신사업을 적극 육성해나갈 방침이다.
엘지하우시스는 지난해 글로벌 경기침체 속에서도 공격적인 현지화를 통해 국외사업 비중을 전체 매출의 31% 이상까지 확대했다. 올해도 지난해 완공한 중국 톈진 자동차 원단 공장, 미국 애틀랜타의 엔지니어드 스톤 공장을 순조롭게 가동하고, 중국·미국·유럽·러시아 시장 공략에 힘쓸 방침이다.
건축장식재는 올해 하반기 울산 로이유리 공장을 본격 가동하고, 전국 80여개의 매장이 있는 매장형 창호전문점인 지인 윈도우 플러스를 200호점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또 옥수수를 주원료로 만든 지아마루·벽지, 숨타일, 자동환기창, 진공유리 등 친환경 제품군을 계속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고기능 소재 분야에서는 기술·영업이 하나의 팀이 되어 고객·제품별로 프로젝트 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신성장 동력사업인 기능성 점착필름, 정보기술(IT)·가전용 고기능 표면소재(IMD) 등의 신사업 비중 확대에도 힘쓸 계획이다. 엘지하우시스 한명호 대표는 “올해에도 다양한 친환경 건자재 제품을 출시하고, 지인 윈도우 플러스 등의 새로운 유통 채널 확보를 통해 제품·유통 혁신을 달성하는 한편, 중국·미국 등 외국 사업 강화에도 적극 나서 최고의 성과를 달성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박현 기자 hyun21@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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