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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대일수출 작년 41% 급증

등록 2012-03-08 21:33

기업 60% “대지진, 국외·대일수출 확대에 영향”
일본의 환경 플랜트·기계장비 분야를 140년간 이끌어온 히다치 조선이 8일 서울 양재동 코트라 본사에서 상담회를 열었다. 연매출 2800억엔(약 3조8000억원)을 올리는 히다치 조선은 “한국은 가격 경쟁력과 기술력을 갖춘데다 안정적인 부품 공급처로도 최적의 파트너”라며 한국 기업과 파트너십을 본격적으로 구축할 뜻을 밝혔다. 이날 상담회에는 국내기업 69곳이 참석해 선박용 엔진부품, 열교환기, 보일러 등 65개 품목에 대해 100건의 상담을 진행할 만큼 열기가 뜨거웠다.

일본 대지진 이후 1년 동안 국내 경제는 대일 수출이 늘어나는 등 반사이익을 얻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의가 최근 수출기업 268곳을 대상으로 ‘일본 대지진이 우리 경제에 미친 영향’을 조사한 결과, 국내 기업들은 ‘일본 제품과 경합하는 국외시장으로의 수출 확대’(32.1%), ‘대일본 수출 확대’(28%), ‘일본 기업의 대한국 투자 확대’(21.2%) 등 반사이익을 본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상의는 “대지진과 쓰나미로 일본 내 생산기술이 파괴되고 전력 공급에 차질이 빚어 일본 기업의 제품 생산이 어려워져 한국 제품의 수요가 늘어난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우리나라의 대 일본 수출은 많이 증가했다. 지난 2008년 7.1%을 기록했던 대일 수출증가율은 2009년과 2010년 세계 금융위기의 여파로 -22.9%와 29.4%를 기록했다가 지난해에는 40.9%로 뛰어올랐다. 반면 대일 수입은 683억달러로 6.3% 증가하는데 그쳤다. 그 결과, 지난해의 대일 무역수지 적자액은 2010년(363억달러)보다 많이 감소한 280억달러로 집계됐다.

정은주기자 eju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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