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사마다 마케팅 경쟁
쌍용건설이 경기 남양주 별내새도시 아파트의 입주율을 높이기 위해 전·월세 알선 등 입주 마케팅에 나섰다. 부동산업계에서는 올해 수도권에 입주하는 아파트 단지마다 계약자를 대상으로 한 건설사들의 서비스 경쟁이 뜨거울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쌍용건설은 지난 2월부터 입주에 들어간 별내새도시 ‘쌍용예가’ 아파트의 입주율을 높이기 위해 전·월세 알선과 무료 셔틀버스 운행 서비스를 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전·월세 알선 서비스는 계약자가 쌍용건설에 서비스를 신청하면 쌍용건설이 현수막·전단지 등의 홍보 방법을 이용해 전·월세 계약자를 찾아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별내새도시 인근에 현수막 등 광고를 통해 전·월세 수요자를 끌어 모으고, 각 부동산 중개업소를 통해 분양 계약자와 연결해 준다”며 “이미 이 서비스를 통해 200여건의 계약이 이뤄졌다”고 말했다.
회사 쪽은 또 기반시설 미비로 편의시설 이용에 불편을 겪는 입주민을 위해 셔틀버스도 제공하고 있다. 단지에서 지하철 6호선 화랑대역과 인근 대형마트까지 하루 14회 운행해 입주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 같은 입주 서비스에 힘입어 이 아파트의 입주율은 현재 50%를 넘어섰다.
주택업계는 거래시장 부진으로 인해 올해 수도권에 완공되는 아파트의 입주율이 낮을 것으로 걱정하면서, 이를 끌어올리기 위한 묘책을 찾기 위해 고심하고 있다. 지에스(GS)건설은 서울 마포구 합정동에 6월 준공예정인 고급 주상복합 아파트 ‘메세나폴리스’의 입주자에게 2년간 ‘요트 회원권’을 제공하기로 했다.
최종훈 기자 cjh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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