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특한 내외관 디자인 채용
1~2인 가구를 위한 도시형 생활주택에 톡톡 튀는 디자인 설계가 잇달아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이지(EG)건설 계열 더블에셋리츠가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짓는 ‘이지 소울리더’(조감도)는 경기 파주시 헤이리 ‘딸기가 좋아’, 서울 서초동의 ‘부띠크 모나코’ 등을 설계한 건축가 조민석씨가 맡아 과감하고 신선한 발상이 담긴 설계를 선보였다. 이지 소울리더의 외관은 북쪽, 남쪽, 동쪽 각 3개동이 서로 비스듬히 맞물려 건물이 올라가는 기하학적인 피라미드 형태다. 실내에서는 백색의 고급스런 마감재, 기발한 수납공간 등이 제공된다. 지상 9층에 전용 12~27㎡ 99가구로 이뤄진다.
㈜이안알앤씨(R&C)가 중구 황학동에 공급하는 ‘듀오 302’는 서초동 고급 주상복합 부띠크 모나코처럼 건물의 일부 입면을 비워내고 비워낸 부분에 공용 휴식 및 조경공간을 만든 게 특징이다. 1층을 비운 필로티 방식으로 보행자들의 소통이 쉽도록 했고, 천장 높이를 40㎝ 더 높인 2m70㎝로 설계해 개방감을 높이고 수납공간도 확보했다. 지상 19층에 전용면적 15㎡ 도시형 생활주택 98가구, 전용 22~23㎡ 오피스텔 204실이 지어진다.
지에스(GS)건설은 다음달 서대문구 대현동에 공급 예정인 ‘자이엘라’는 테라스타입, 와이드타입, 콤팩트타입 등 회사 쪽이 개발한 최신 소형 주택 평면을 적용할 예정이다. 이들 평면은 작지만 좁지 않은 공간을 만들기 위해 무빙 책장을 활용한 조닝설계로 다양한 공간 연출이 가능하도록 한 게 특징이다. 전용 20~29㎡ 도시형 생활주택 92가구와 전용 27~36㎡ 오피스텔 155실 등 모두 247가구가 들어선다. 자이엘라는 지에스건설이 새로 도입한 소형 주택 전문 브랜드로 대현동 자이엘라가 첫 사업이다. 기존 아파트 브랜드 ‘자이’에 ‘엘라’를 합성해 만든 명칭으로, 엘라는 ‘효율적인·활기있는·선도적인·매력적인’의 뜻을 가진 영문 단어의 첫 글자를 따서 만든 조어다.
한라건설이 부산 부산진구 범천동에 분양하고 있는 ‘한라비발디 스튜디오 422’는 오렌지색을 기본으로 한 실내 디자인과 기능성 뛰어난 수납공간이 특징이다. 침실 옆 슬라이딩 장식장은 수납과 함께 공간분리 기능을 제공하며, 수납이 쉬운 다목적 신발장 등도 아이디어가 톡톡 튄다. ‘한라비발디 스튜디오 422’는 전용 18~23㎡ 도시형 생활주택 150가구와 오피스텔 전용 26~29㎡ 272실로 구성되며, 부산지하철 1호선 범내골역이 걸어서 5분 거리에 있다.
최종훈 기자 cjh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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