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부터 현대자동차관, 삼성관, SK텔레콤관, LG관, GS칼텍스관, 롯데관, 포스코관.
여수엑스포 D-44 7개사 독립기업관 운영
엘지관 ‘그린재충전’
GS칼텍스관 ‘에너지 필드’
롯데관 ‘즐거움 커지는 세상’
포스코관 ‘바다가 주는 선물’
30여 후원사도 엑스포 빛내 지난 2007년 11월, 2012여수세계박람회 유치가 결정되자 경제단체들은 일제히 논평을 내며 환영의 뜻을 보였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여수엑스포는 전세계 관람객 방문으로 10조원이 넘는 생산유발 효과와 수만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발생시킬 것”이라며 “대한민국 브랜드를 전세계에 널리 알림으로써 우리 기업의 글로벌 경영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세계박람회 유치에는 현대기아차그룹을 비롯해 삼성·에스케이(SK)·엘지(LG)·한진 등 기업들의 후방 지원도 큰 힘이 됐다. 2012여수박람회가 40여일 앞으로 다가오며 기업들도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본격적으로 팔을 걷고 나섰다. 현대기아자동차, 삼성, 엘지, 롯데, 지에스(GS)칼텍스, 포스코, 에스케이(SK)텔레콤 등 국내 7개 대기업이 독립기업관을 선보인다. 국내외 기업과 연구기관이 참여한 해양베스트관·한국해운항만관, 대우조선해양이 후원한 해양로봇관도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2009년 첫번째 공식 후원사로 선정된 아이비케이(IBK)기업은행은 광주은행과 함께 여수박람회 홍보와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7개의 독립기업관은 기업마다 고유의 특색을 뽐내며 박람회에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관람객들에게 교육과 오락을 동시에 제공하는 전시와 체험 이벤트는 물론 다양한 분야의 첨단기술과 미래 비전을 선보인다. 현대차그룹은 ‘비욘드 모빌리티’(Beyond Mobility·이동성 그 이상)라는 주제로 전시관을 연다. 자동차를 중심으로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가는 회사의 비전을 표현할 계획이다. ‘창조적 공존, 함께 그리는 미래’라는 주제의 삼성관은 삼성전자·삼성중공업 등의 참여로 인류의 미래상을 그리는 전시를 할 예정이다. 에스케이텔레콤은 ‘행복한 항해를 함께 떠나는 삶의 동반자’라는 주제로 통신기술의 미래를 보여준다. 엘지관은 ‘그린재충전’이라는 주제로 고객과 관람객에게 엘지의 고객 사랑을 보여줄 예정이다. 지에스칼텍스는 ‘지에스칼텍스 에너지 필드’라는 이름으로 에너지의 속성인 끊임없는 움직임을 전시관에 표현할 계획이고, 롯데관은 ‘롯데가 만드는 즐거움이 더욱 커지는 세상’이란 주제로 전시관을 꾸민다. 포스코관은 ‘바다가 인류에게 주는 선물’이란 주제로 포스코의 녹색성장과 지속가능한 해양자원 개발, 생태계 보존활동 등 오션 비즈니스 관련 콘텐츠를 전시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우리나라 항만과 선박의 역사를 보여줄 한국 해운항만관, 용접로봇·시추로봇 등 해양산업에 활용되는 5가지 로봇을 제작·전시하고 로봇축구·로봇합창 등의 로봇쇼가 열리는 ‘대우조선해양로봇관’도 특색있는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전시관 가운데에서 화려함을 뽐낼 아쿠아리움은 한화건설이 짓고 있다. 2012여수박람회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동참한 기업들도 있다. 기업은행은 여수세계박람회 마스코트인 ‘여니·수니’ 인형을 본점 로비에 설치하고 포스터와 은행 인쇄물 등을 통해 박람회를 홍보해 왔다. 지난해에는 섬김통장 가입고객을 대상으로 2012매의 박람회 입장권을 경품으로 지급하는 ‘여니·수니와 함께하는 섬김통장 이벤트’를 실시했고, 지난달부터 전국 영업점에서 박람회 입장권을 판매하고 있다. 박람회 기간 중에는 영업점과 10대의 자동화기기를 운영한다. 한국후지제록스는 사무기기를, 롯데칠성음료는 음료를 후원하고, 대한통운과 한진은 물류·운송을 맡는다. 이 밖에도 20여개가 넘는 기업들이 후원을 약속했다. 기업들은 ‘살아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이라는 주제에 걸맞게 친환경 에너지 산업, 레저단지 건설 등 사업 영역을 확대할 기회로 보고 있다. 또 각 기업의 신사업과 첨단기술을 외국인 관람객에게 홍보하는 효과도 노리고 있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박람회의 경제적 효과에 대해 “3개월 동안의 행사를 통해 800만명의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하며 약 12조2000억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5조7000억원의 부가가치 및 7만9000여명의 고용유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산업연구원도 보고서에서 “2조1590억원의 기반시설 투자와 소비지출 등으로 생기는 경제적 파급효과는 3조3990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승준 기자 gamja@hani.co.kr
GS칼텍스관 ‘에너지 필드’
롯데관 ‘즐거움 커지는 세상’
포스코관 ‘바다가 주는 선물’
30여 후원사도 엑스포 빛내 지난 2007년 11월, 2012여수세계박람회 유치가 결정되자 경제단체들은 일제히 논평을 내며 환영의 뜻을 보였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여수엑스포는 전세계 관람객 방문으로 10조원이 넘는 생산유발 효과와 수만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발생시킬 것”이라며 “대한민국 브랜드를 전세계에 널리 알림으로써 우리 기업의 글로벌 경영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세계박람회 유치에는 현대기아차그룹을 비롯해 삼성·에스케이(SK)·엘지(LG)·한진 등 기업들의 후방 지원도 큰 힘이 됐다. 2012여수박람회가 40여일 앞으로 다가오며 기업들도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본격적으로 팔을 걷고 나섰다. 현대기아자동차, 삼성, 엘지, 롯데, 지에스(GS)칼텍스, 포스코, 에스케이(SK)텔레콤 등 국내 7개 대기업이 독립기업관을 선보인다. 국내외 기업과 연구기관이 참여한 해양베스트관·한국해운항만관, 대우조선해양이 후원한 해양로봇관도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2009년 첫번째 공식 후원사로 선정된 아이비케이(IBK)기업은행은 광주은행과 함께 여수박람회 홍보와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7개의 독립기업관은 기업마다 고유의 특색을 뽐내며 박람회에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관람객들에게 교육과 오락을 동시에 제공하는 전시와 체험 이벤트는 물론 다양한 분야의 첨단기술과 미래 비전을 선보인다. 현대차그룹은 ‘비욘드 모빌리티’(Beyond Mobility·이동성 그 이상)라는 주제로 전시관을 연다. 자동차를 중심으로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가는 회사의 비전을 표현할 계획이다. ‘창조적 공존, 함께 그리는 미래’라는 주제의 삼성관은 삼성전자·삼성중공업 등의 참여로 인류의 미래상을 그리는 전시를 할 예정이다. 에스케이텔레콤은 ‘행복한 항해를 함께 떠나는 삶의 동반자’라는 주제로 통신기술의 미래를 보여준다. 엘지관은 ‘그린재충전’이라는 주제로 고객과 관람객에게 엘지의 고객 사랑을 보여줄 예정이다. 지에스칼텍스는 ‘지에스칼텍스 에너지 필드’라는 이름으로 에너지의 속성인 끊임없는 움직임을 전시관에 표현할 계획이고, 롯데관은 ‘롯데가 만드는 즐거움이 더욱 커지는 세상’이란 주제로 전시관을 꾸민다. 포스코관은 ‘바다가 인류에게 주는 선물’이란 주제로 포스코의 녹색성장과 지속가능한 해양자원 개발, 생태계 보존활동 등 오션 비즈니스 관련 콘텐츠를 전시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우리나라 항만과 선박의 역사를 보여줄 한국 해운항만관, 용접로봇·시추로봇 등 해양산업에 활용되는 5가지 로봇을 제작·전시하고 로봇축구·로봇합창 등의 로봇쇼가 열리는 ‘대우조선해양로봇관’도 특색있는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전시관 가운데에서 화려함을 뽐낼 아쿠아리움은 한화건설이 짓고 있다. 2012여수박람회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동참한 기업들도 있다. 기업은행은 여수세계박람회 마스코트인 ‘여니·수니’ 인형을 본점 로비에 설치하고 포스터와 은행 인쇄물 등을 통해 박람회를 홍보해 왔다. 지난해에는 섬김통장 가입고객을 대상으로 2012매의 박람회 입장권을 경품으로 지급하는 ‘여니·수니와 함께하는 섬김통장 이벤트’를 실시했고, 지난달부터 전국 영업점에서 박람회 입장권을 판매하고 있다. 박람회 기간 중에는 영업점과 10대의 자동화기기를 운영한다. 한국후지제록스는 사무기기를, 롯데칠성음료는 음료를 후원하고, 대한통운과 한진은 물류·운송을 맡는다. 이 밖에도 20여개가 넘는 기업들이 후원을 약속했다. 기업들은 ‘살아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이라는 주제에 걸맞게 친환경 에너지 산업, 레저단지 건설 등 사업 영역을 확대할 기회로 보고 있다. 또 각 기업의 신사업과 첨단기술을 외국인 관람객에게 홍보하는 효과도 노리고 있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박람회의 경제적 효과에 대해 “3개월 동안의 행사를 통해 800만명의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하며 약 12조2000억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5조7000억원의 부가가치 및 7만9000여명의 고용유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산업연구원도 보고서에서 “2조1590억원의 기반시설 투자와 소비지출 등으로 생기는 경제적 파급효과는 3조3990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승준 기자 gamj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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