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친화경영]
대웅제약은 지난해 12월 서울 강남구 삼성동 본사 1층에 사내 어린이집 ‘대웅 리틀베어’를 열었다.
이 어린이집은 엄마들로 구성된 태스크포스팀이 주축이 되어 한해가량 준비해 만든 것으로, 이 태스크포스팀이 아이디어 제안부터 수요 조사, 위탁업체 선정까지 총괄했다. 본사 1층에 어린이집이 들어선 것도 엄마들이 아이와 같은 건물에 있어야 마음이 놓인다는 생각 때문이었다. 총 433.6㎡ 면적에 만 0~5살 영유아 40명을 수용할 수 있다. 실내는 자작나무로 만든 마감재를 사용하고, 아이들 식단은 유기농 위주로 짠다. 대웅제약은 전체 직원의 30%에 달하는 여성 인력이 일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사내 어린이집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대웅제약은 사내 어린이집 이외에 탄력근무제와 각종 주말 프로그램 등도 운영하고 있다. 탄력근무제는 1시간 범위 안에서 출퇴근 시간을 늦추거나 당길 수 있는 제도이다. 2001년부터 여성들이 집에서 일과 육아를 병행할 수 있도록, 주 1~2회 출근하고 나머지는 집에서 업무를 진행하는 재택근무제도 실시하고 있다.
직원 가족들이 함께 도자기 만들기 등 각종 체험을 할 수 있는 ‘주말 프로그램’, 직원 부모를 대상으로 건강 검사 및 상담 등을 하는 프로그램인 ‘스타 프로그램’ 등도 운영한다.
조기원 기자 garde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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