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친화경영]
아시아나항공은 탄탄한 출산·육아휴직, 보육비 지원, 패밀리데이 등 다양한 제도를 통해 가족친화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특히 여성친화적인 분위기를 조성해 우수 여성인력이 일과 가정을 양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 그 덕분에 여직원 비율(55%)이 남성 직원을 웃돌고, 여직원 중 기혼자도 45.6%에 이른다.
우선 출산지원 정책은 임신을 확인한 순간부터 시작된다. 직원이 임신 인지 시점부터 출산까지 산전휴가를 신청할 수 있고, 또 최대 2년 동안 출산과 양육을 위해 휴직을 추가로 낼 수 있다. 실제로 2011년에는 자녀를 출산한 직원의 78%가 육아휴직을 사용했다. 사전 휴직하지 않을 경우, 임산부를 육체적으로 덜 힘든 근무지로 재배치하는 업무경감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출산하면 축하금 10만원을 지급하고, 배우자에게는 사흘간 유급휴가를 제공한다.
보육비와 학자금도 현실적으로 지급한다. 6살 취학전 자녀에게는 10만원, 중·고등·대학생 자녀(1인당 3명)에게는 전액 실비로 학자금을 지급한다. 임신, 출산, 육아로 퇴직한 승무원도 재고용해 현재 199명의 승무원이 다시 일하고 있다. 직원 가족을 위한 정책도 다양하다. 매주 금요일은 ‘패밀리데이’로 정해 직원들이 평상복으로 일하고, 오후 5시에는 퇴근해 가족과 시간을 보내도록 한다. 직원과 배우자의 직계가족은 할인항공권을 제공받고, 외국인 승무원의 가족은 해마다 서울로 초청된다. 정은주 기자 eju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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