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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CEO 되려면 평균 21.1년 걸린다

등록 2012-04-19 20:36

평균 나이는 59.3살
올 ‘환갑’ 52년생 최다
정수현 현대건설 사장은 올해 60살이다. 서울 출신이며, 서울고를 거쳐 서울대 건축공학과를 졸업했다. 1975년 현대건설에 입사해 37년만인 지난해 대표이사가 됐다. 경북 문경 출신인 송종호 엘에스(LS)전선 사장은 부산고와 서울대 언어학과를 거쳐 1976년 엘에스전선의 전신인 금성전선에 입사해 2008년, 32년만에 대표이사가 됐다. 그도 1952년생으로 올해 만 60살다.

월간 <현대경영>은 국내 100대 기업의 최고경영자(CEO) 152명의 프로필을 조사한 결과, 정 사장과 송 사장이 2012년 최고경영자 모델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최고경영자의 연령은 평균 59.3살이었고, 올해 환갑을 맞은 1952년생이 20명으로 가장 많았다. 최고령자는 신격호(90) 롯데쇼핑 총괄회장이고, 조석래(77) 효성 회장, 손경식(75) 씨제이(CJ)제일제당 회장, 정몽구(74) 현대자동차 회장 등이 노익장을 자랑했다.

최고경영자의 평균 재직기간은 27.7년, 대표이사가 되기까지 걸린 시간은 평균 21.1년으로 나타났다. 정 사장이나 송 사장처럼 20∼30대에 입사해 한 기업에서 일하고 현재에 이른 ‘한우물 경영자’가 다수였다. 전문 경영자로서 재직 기간이 가장 긴 최고경영자는 42년간 일한 이승한 홈플러스 회장이다. 김영철 동국제강 사장은 41년, 이인원 롯데쇼핑 부회장, 임흥수 현대위아 사장은 각각 39년째 재직하고 있다.

최고경영자 152명 가운데 서울대 출신이 58명(38.2%)로 가장 많았고, 고려대(23명), 연세대(21명), 한양대(13명), 성균관대ㆍ한국외대(각 4명), 중앙대(3명)가 뒤따랐다. 전공은 이공계열 출신이 절반 가까이(70명) 차지했고, 상경계열 57명, 사회과학 13명, 인문과학 11명의 순이었다. 올해 처음으로 이공계열과 상경·사회계열 전공이 각각 70명으로 같았다.

정은주 기자 eju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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