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동수 지에스(GS)칼텍스 회장
여수 ‘예울마루’ 개관식서
“(우리 정유산업은)개인적으로 과점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10일 허동수(사진) 지에스(GS)칼텍스 회장은 전남 여수의 문화예술공원 ‘예울마루’ 개관식에 앞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기름 유통구조 문제에 대해“과점이나 독점은 문호가 완전히 막혀있을 때 이야기다”며 “아시아 지역에도 수많은 정유회사가 있고, 그들에게 오히려 국내에서 생산하는 업체들보다 역차별적인 수입을 할 수 있는 (좋은)여건이 마련돼 있다”고 밝혔다.
허 회장은 고유가 해법에 대해“고유가 지속 문제는 에너지 소비 절약에 주력해 풀어야 할 것 같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유회사나 유통회사, 주유소, 소비자가 모두 힘을 합쳐 해결해 나가야 한다”며“우리도 아시아는 물론이고, 세계에서도 가장 경쟁력있는 기업으로 키워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편 이날 여수시 시전동 망마산 일대 70만㎡에 조성된 예울마루는 지에스칼텍스가 2010년부터 1000억원을 들여 만든 문화예술공원이다. 콘서트, 뮤지컬, 연극 등 문화공연을 할수 있는 대공연장(1021석), 소공연장(302석)과 전시실 등을 갖췄다. 지에스칼텍스는 45년 전 여수산업단지에 입주해 공장을 운영하며 꾸준히 성장해왔다.
허 회장은“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역주민들의 사랑에 보답하고자 여수시와 함께 조성했다”고 설명했다.
여수/이승준 기자 gamja@hani.co.kr
<한겨레 인기기사>
■ 대기업 친구와 연봉차 점점…“초라해서 못만나”
■ 첩보영화처럼…경찰, 밀항 제보받고 6개월 ‘숨가쁜 추적’
■ ‘혁명적 섹시미’ 창시자, 비달 사순은 누구?
■ 키르기스로 보낸 2천만원…그러나 신부는 오지 않았다
■ 선동열·박철순 ‘마구마구’서 못보나?
■ 대기업 친구와 연봉차 점점…“초라해서 못만나”
■ 첩보영화처럼…경찰, 밀항 제보받고 6개월 ‘숨가쁜 추적’
■ ‘혁명적 섹시미’ 창시자, 비달 사순은 누구?
■ 키르기스로 보낸 2천만원…그러나 신부는 오지 않았다
■ 선동열·박철순 ‘마구마구’서 못보나?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