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케이(SK)그룹이 덴마크의 톱소퓨어셀과 손잡고 차세대 연료전지 상용화에 나섰다.
에스케이는 “세계적인 연료전지 업체인 덴마크 톱소퓨얼셀과 차세대 연료전지로 주목받고 있는 고체산화물연료전지(SOFC) 시스템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공동기술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연료전지는 일반적인 전지와 달리 액화천연가스(LNG), 디젤, 바이오가스 등의 연료로 전기화학 반응을 일으켜 전력를 생산하는 전지다. 기존 발전기가 투입한 에너지의 30~40%를 전력으로 생산하는 데 견줘, 연료전지는 최대 60%를 전력으로 생산할수 있어 발전효율이 높다.
또 연료를 태우지 않기 때문에 이산화탄소가 기존 전력생산 방식보다 적게 배출돼, 친환경 차세대 발전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고체산화물연료전지는 연료전지 가운데 한 종류로, 최근 세계 여러나라에서 연구개발과 상용화에 힘을 쏟고 있다. 에스케이와 톱소퓨얼셀은 지난해 5월 이명박 대통령과 라스 뢰케 라스무슨 덴만크 총리가 참석한 가운데 고체산화물연료전지 공동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맺고 사업을 추진하다 이번에 본계약을 체결했다.
에스케이 관계자는 “기존 자회사들이 가진 우수한 에너지시스템 기술과 톱소의 기술을 활용해, 이르면 오는 2015년부터 가정용과 발전용 연료전지를 상용화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앞으로 에스케이이노베이션은 건물용 등 중대형 연료전지 공동 개발에 나서고, 에스케이이앤에스(SK E&S)는 가정용 연료전지 사업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이승준 기자 gamj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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