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5만명…지난해보다 23%↑
지난 4월 국제선 이용객이 375만명으로 역대 4월 이용객 최대치를 기록했다.
국토해양부는 28일 지난달 국제선 이용객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22.6% 증가한 375만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국내에서는 19대 총선으로 여행객이 늘었고, 인접 국가인 일본의 연휴(4월28일~5월6일)와 중국 노동절 연휴(4월29일~5월1일) 등이 겹쳐 여행객이 큰 폭으로 늘어난 결과로 분석된다. 특히 일본 노선은 지난해 관동 대지진의 여파로 급감했던 탑승객 수가 회복되면서 지난해 같은달 대비 52.2%나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또 국내선 이용객 역시 지난해 같은달보다 5.5% 늘어난 202만명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저가 항공사의 선전도 눈에 띄었다. 국제선 여객 가운데 저가 항공사의 여객 분담률이 7.1%로 집계돼 지난해 같은달(3.3%)에 견줘 두배 이상 늘어났고, 국내선 저가 항공사 분담률도 42.4%로 지난해 같은달(40.2%)보다 높았다.
그러나 항공 화물 수송 실적은 지난해 같은달에 비해 3.1% 줄어든 28만4000톤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공항의 환적화물(8만6000톤) 역시 지난해에 비해 9.6% 감소했다.
노현웅 기자 golok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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