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료 필터 불량 결함 발견
폭스바겐의 티구안과 씨씨(CC) 차량 가운데 일부에서 결함이 발견돼 리콜된다.
국토해양부와 폭스바겐 코리아는 지난해 3월25일부터 9월20일 사이에 생산된 ‘티구안2.0 티디아이(TDI)’와 ‘씨씨(CC) 2.0 티디아이(TDI)’ 모델에 대해 자발적 리콜을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같은 모델이라도 생산 시점이 다른 차량은 결함이 발견되지 않아 리콜 대상에 들어가지 않는다.
리콜 사유는 연료 필터의 씰(seal) 불량 때문이다. 이 장치는 연료 안에 있는 이물질을 걸러주는 기능을 하는데, 불량 때문에 기름이 새,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폭스바겐 코리아는 “아직 해당 불량으로 인해 발생한 사고가 보고된 적은 없다”며 “연료 필터 교체 작업을 통해 불량을 해결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리콜 대상으로 국내에 수입·판매된 차량은 티구안 382대, 씨씨 729대 등 1111대다. 리콜 조치는 전국 폭스바겐 공식 서비스 센터에서 받을 수 있으며, 비용은 전액 무료다. 이미 자기 비용을 들여 결함을 고친 경우에는 보상을 받을 수 있다. 리콜 관련 사항은 전국 폭스바겐 서비스 센터나 고객 센터에 문의할 수 있으며, 폭스바겐 코리아는 차량 소유주에게 우편으로 리콜 안내문을 보낼 예정이다.
노현웅 기자 golok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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