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경제일반

서울 재건축 3주째 하락…연이은 ‘호재’ 힘 못써

등록 2012-06-03 20:35

서울 재건축 시장은 호재와 악재가 뒤섞였지만, 경기 불확실성의 힘이 더 셌다. 개포지구에서는 서울시 재건축 가이드라인이 제시됐고, 강동 고덕시영도 소형 비율을 29.4%로 늘려 서울시 심의를 통과하는 등 재건축 시장에 호재가 이어졌다. 하지만 재건축 아파트값은 또 0.13% 떨어졌다.

3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5월28일~6월1일) 서울 시내 아파트 시장은 거래 부진이 이어졌다. 4~5월 신고된 서울 아파트 실거래량은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20% 이상 줄었다. 이러한 거래 부진은 곧 가격 하락으로 이어졌다. 지난주 서울시 재건축 아파트값의 하락폭은 0.1%를 넘어서는 등 크게 떨어졌다. 송파구(-0.35%), 강남구(-0.15%), 강동구(-0.12%) 등이 하락세를 주도하며 전체 서울 시내 아파트값도 0.04% 내렸다. 송파는 거래 부진 속에 잠실 주공5단지가 500만~2000만원 떨어졌고, 강동 둔촌동 주공3단지, 명일동 고덕시영현대 등이 500만~1000만원 하락했다.

새도시 역시 거래 부진은 이어졌다. 평촌(-0.03%), 분당(-0.02%), 일산(-0.01%) 등이 내렸고, 산본·중동은 변동 없이 보합세를 유지했다. 평촌과 분당은 중대형 하락세가 큰 가운데 호계동 목련신동아를 비롯해 비산동 샛별한양4차(2단지) 등 중대형이 250만~1000만원 내렸다.

전세시장은 윤달이 끝나면서 전셋값이 낮은 지역 중심으로 일부 수요가 이어졌으나, 전체적으로는 수요가 많지 않았고 가격 내림세가 계속됐다. 강동구(-0.05%), 강남구(-0.05%) 등에서 재건축 이주 및 학군 수요로 다소 올랐던 전셋값이 조정됐다. 강남 보금자리, 동탄2 신도시 등 유망 분양 사업장이 6월 중에 시장에 나올 것으로 알려지면서, 청약시장에 눈길이 모이고 있지만, 기존 주택시장의 거래 부진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노현웅 기자 goloke@hani.co.kr

<한겨레 인기기사>

박정희의 화법 ‘나는 저놈만 보면 소화가 안돼’
낸시랭 ‘MB와 고양이’ 그림…누리꾼 “톰과 제리네”
억만장자 주커버그, 신혼여행 점심이 ‘맥도날드’
자식이 제일 무서운 이유
[화보] 빙수야, 팥빙수야~ 녹지마 녹지마~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1.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2.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3.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4.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5.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