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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대우건설, 알제리 ‘죽음의 강’ 복원 나서

등록 2012-06-14 20:38수정 2012-06-14 21:52

엘하라쉬강 복원사업 조감도
엘하라쉬강 복원사업 조감도
세계 하천오염 4위 엘하라시강
수질·생태환경 개선사업 수주
아프리카 북부 ‘죽음의 강’ 복원사업에 국내 건설사가 뛰어든다.

대우건설은 알제리에서 5억달러(한화 5850억원) 규모의 엘하라쉬강 복원사업(조감도)을 수주했다고 14일 밝혔다. 국내 건설사가 국외에서 하천 복원사업을 따낸 것은 사상 처음이다.

이번 공사는 알제리 수도 알제의 중심을 가로지르는 엘하라쉬강 18km 구간을 복원해 수질과 생태환경을 개선하는 것이다. 강 둔치에는 시민들의 휴식·문화공간을 조성하고 수질·홍수 모니터링 시스템도 구축한다. 대우건설은 2015년 12월까지 공사를 마친 뒤 하수처리장을 비롯한 관련 시설을 2년 동안 위탁받아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공사는 민-관이 협력해 이뤄낸 성과라는 점에서도 뜻깊다. 환경부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과거 한강 수질오염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한 한강종합개발사업 등의 경험을 토대로 엘하라쉬 하천의 수질개선 마스터플랜 수립을 제안했고 알제리 정부가 이를 수용하면서 이번 공사가 성사되기에 이르렀다.

엘하라쉬강은 세계 하천 오염도 4위로 ‘죽음의 강’이라는 이름으로 유명하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2014년까지 총 190억달러가 투입되는 알제리 하천정비의 선도 사업”이라며“후속 사업 수주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고 말했다.

최종훈 기자 cjh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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