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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수백조원대 ‘물류 시장’
글로벌공략 소매걷었다

등록 2012-06-17 20:41

국토부, 육성 기업 6곳 선정
‘한국판 디에이치엘(DHL)을 키워라.’

글로벌 물류기업 육성 대상 기업에 범한판토스, 씨제이(CJ)지엘에스(GLS), 장금상선, 한진, 현대글로비스, 현대로지스틱스 등 6곳이 뽑혔다. 국토해양부는 지난해 12월 고시한 ‘글로벌 물류기업의 선정 및 육성에 관한 규정’에 따라 이들 기업을 1차 육성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국제 시장 규모가 날로 커지는 물류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국내 기업이 성장하도록 돕기 위한 조처다.

해당 기업들은 종합물류기업 인증을 획득한 49개 기업 중 국외 매출이 전체 매출의 10%가 넘고, 국외 진출 사업 계획 평가에서 ‘우수’ 등급 이상을 받았다. 이들 6개 기업은 앞으로 5년 내에 2조9000억원의 투자를 통해 4조2000억원 수준인 국외 매출을 13조3000억원으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세웠다. 글로벌 거점(법인·지사)은 현재 106개에서 260개 이상으로 늘어난다.

국토부는 이들 기업에 수출입은행을 통한 국외 투자 협조 융자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 물류 전문 인력 양성을 지원하고, 국토부 지원 사업에 대한 우대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국내 종합물류기업들은 몇년 전부터 국외 진출에 활발히 나서고 있으나 독일 디에이치엘, 미국 유피에스(UPS) 등 세계적 물류기업과 견주면 걸음마 단계이다. 물류 부문 세계 1위 기업인 디에이치엘은 지난해 매출이 35조2000억원이며, 220개국에 854곳의 법인·지사를 두고 있다. 이에 견줘 국내 1위 글로비스는 지난해 물류부문 매출이 5조3000억원, 글로벌 거점은 12개국·20곳에 그친다.

최종훈 기자 cjh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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