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민주화·재벌개혁 시민연대 준비위 출범
‘경제민주화와 재벌개혁을 위한 시민연대’(준비위)가 출범한다.
경제민주화시민연대 준비위원회는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1%를 위한 재벌경제에서 모두를 위한 경제민주화로’를 기치로 ‘한국경제 패러다임 전환을 위한 국회 대토론회’를 열고 공식 출범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단체에는 새로운사회를여는연구원·참여연대·민변·민언련·전국교수노조·민주노총·청년유니온·학술단체협의회·전국유통상인연합회·한국기독청년회 등 전문가단체·당사자단체·법률단체·시민사회단체 등이 총망라된 준비위 형태로 출범한다. 준비위 공동대표단은 정태인 새로운사회를여는연구원장 등 8개 단체 대표가 선임될 예정이다.
경제민주화시민연대 관계자는 “향후 더 많은 시민사회단체, 전문가, 국민들이 함께 하는 체계를 갖춰 나갈 예정”이라며 “정기국회와 대선을 앞두고 더욱 구체적인 정책·입법과제를 제시하고 이를 현실화시키기 위해 입법운동·대중운동에 나서기로 뜻을 모았다”고 말했다.
경제민주화시민연대는 이를 위해 새누리당 경제민주화의원모임과 야당의 경제민주화포럼 등과 간담회를 여는 한편 범 국회차원에서 ‘경제민주화와 재벌개혁을 위한 의원모임’을 결성하도록 제안할 계획이다. 22일 토론회에선 중소기업인·중소상인·노동자·청년·소비자 등의 대표자가 경제민주화를 호소하고, 유철규 성공회대 교수(경제학)의 사회로 ‘한국의 경제민주화와 재벌개혁, 어떻게 실현할 것인가’를 주제로 토론을 벌인다.
김진철 기자 nowher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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