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코트라, 중남미 시장 공략

현지 업체 초청·건설수주 지원

중남미 지역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이 연이어 성과를 거두면서, 지식경제부와 코트라도 우리 기업의 현지 시장공략 지원에 속도를 내고 있다.

코트라는 고급 내구성 소비재(자동차·가전·휴대전화 등) 시장 진출을 위해 현지 대형 유통 업체를 초청해 국내 제품의 진출을 지원키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첫째 대상은 멕시코의 월마트인 ‘월멕스(Walmex)’, 칠레의 ‘팔라베이야(Falabella)’ 등으로, 코트라는 올 하반기에 이들 업체를 국내 초청한다는 계획이다.

또 콜롬비아에서 진행하는 ‘룩 아시아 프로젝트’는 대형 건설 수주를 위한 지원책이다. 원유 생산에 수반되는 인프라 건설을 수주하고, 원유 수입 채널도 다각화하겠다는 계획이다. 보고타에서는 지난 22일부터 한국상품전(Expo Corea)가 열려, 국내 중소기업 70여개 업체가 각종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노현웅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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