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무 LG 회장 “열린사고·용기·도전 필요”

구본무(왼쪽) 엘지(LG)그룹 회장

“젊은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멀리 내다볼 수 있는 열린 사고와 실패를 두려워 하지 않는 용기, 그리고 도전입니다.”

구본무(사진 왼쪽) 엘지(LG)그룹 회장은 27일 서울 여의도 엘지트윈타워 대강당에서 열린 ‘엘지 글로벌 챌린저’ 발대식에서 대학생들에게 과감한 도전정신을 강조했다.

엘지 글로벌 챌린저는 18년째 이어오는 대학생들의 국외 탐방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24대 1의 경쟁을 벌여 30개팀 120명이 최종 선발됐다. 이들은 친환경 미래기술, 다문화 사회, 문화재 보호 등 연구주제를 갖고 각국 정부기관이나 연구소, 대학 등에서 2주간 탐방 활동에 나선다. 엘지는 이들에게 탐방 비용 전액을 지원하고 보고서를 심사해 대상 1팀에 500만원, 최우수상 5팀에게는 각 300만원씩 장학금을 줄 계획이다. 또 대상·최우수상을 받은 졸업예정자에겐 엘지 입사자격을, 재학생에게는 인턴자격을 준다.

김진철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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