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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도시가스 요금 30일부터 4.9% 인상

등록 2012-06-29 17:53

지식경제부는 30일부터 도시가스 요금을 평균 4.9% 인상한다고 29일 밝혔다. 지식경제부는 평균 사용량(17㎥)에 대비할 경우 일반 가정에서는 한달에 711원 정도 요금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이날 결정된 도시가스 요금 인상폭은 평균 4.9% 정도로, 각각 일반 주택용 요금은 5%, 산업용은 4%, 일반 영업용은 4.9~5.2%씩 요금이 오르게 됐다. 지식경제부는 최근 유가 상승으로 액화천연가스(LNG) 도입단가가 인상됐고 천연가스 공급에 소요되는 비용도 늘어 가격 인상이 불가피했다고 설명했다. 지식경제부는 또 5~6월에 16.6%에 이르는 요금 인상 요인이 발생했지만, 물가 안정 등을 고려해 인상률을 4.9%로 최소화했다고 밝혔다. 한국가스공사는 요금을 인상하는 대신 비품 구매 등 600억원의 예산 절감액과 해외 지분투자 수익 1610억원 등을 미인상 가스 요금에 보태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식경제부는 천연가스 수급관리를 통해 중장기적인 요금 인하를 유도하겠다며 계절별 차등요금을 확대 시행하고, 냉·난방에 가스를 이용할 경우 저렴한 값에 공급해주던 공조 요금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인상된 요금이 적용되는 날짜를 하루 앞두고, 요금 인상 소식을 전격적으로 발표한 것을 두고는 뒷말이 나오고 있다. 더구나 감사원이 28일 한국가스공사가 2007년부터 5년동안 액화천연가스 가격 200여억원을 과다 징수했다는 사실을 발표한 터라, 국민적 시선이 곱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지식경제부 관계자는 “이번 요금 인상은 지난 5월분 공공요금 인상분이 뒤늦게 기획재정부 승인을 받아 결정된 것”이라며 “물가 안정을 위해 최대한 요금 인상을 늦춘 것으로 이해해달라”고 말했다.

노현웅 기자 golok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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