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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LTE 1년…통화하며 콘텐츠 실시간 공유 ‘성큼’

등록 2012-07-01 20:04

가입자 730만명 상용화 성공
패킷 기반 인터넷 전화 코앞
망 처리속도 업체 경쟁 후끈
국내 이동통신시장에 4세대(G)망인 엘티이(LTE·롱텀에볼루션) 서비스가 개시된 지 1일로 첫 돌을 맞았다. 6월말 현재 통신 3사 모두 전국 읍면 단위까지 엘티이망을 구축했고, 국내 엘티이 총 가입자 수는 730만명 가량으로 추정된다. 지난 1년 동안 통신사들은 엘티이 망을 촘촘하게 구축해 상용화 시기를 앞당기는 데 심혈을 기울여왔다. 앞으로는 음성과 영상 등을 조합한 새로운 통신서비스들을 내놓고 이에 맞춰 엘티이 망 처리속도를 높일 것을 예고하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엘티이 서비스중 하나는 오는 10월께 제공될 예정인 엘티이 기반 인터넷전화(VoLTE)다. 엘티이는 3세대(G) 통신서비스 이후 새롭게 등장한 통신서비스지만, 그동안 데이터 전송만 지원하고 음성통화는 3세대(G)망을 통해 서비스됐다. 엘티이 인터넷전화는 다른 종류의 데이터 전송과 마찬가지로 패킷(데이터 전송단위)을 전송해 전화를 연결한다. 일반적으로 3세대 망보다 선명한 음질을 특징으로 삼고 있다.

업계에서는 엘티이 인터넷 전화를 통해 음성전화와 영상통화를 수시로 전환하거나, 음성·영상·데이터를 조합한 새로운 통화서비스 등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음성, 동영상, 지도, 음악 등을 같은 전송방식(패킷전송)으로 처리하면서 상대방과 통화중에 실시간으로 콘텐츠를 공유할 수 있는 서비스들이 개발될 수 있다는 것이다. 통화중에 버튼 하나를 누르면 지도나 동영상이 상대방에게 전송돼 같이 보면서 얘기할 수 있는 서비스 등이 거론된다.

통화서비스가 향후 패킷 전송방식으로 전환되고 모바일을 통한 콘텐츠 이용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면서, 엘티이 망의 처리 속도를 높이기 위한 작업도 활발하다. 먼저 데이터 트래픽이 몰렸을 때 통신사가 다른 주파수대역을 열어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멀티캐리어(MC) 엘티이 서비스가 7월부터 제공된다.

한 이동통신업계 관계자는 “엘티이 망에서는 음성, 영상, 인터넷 콘텐츠 등을 조합한 새 서비스들이 등장해 데이터 이용량은 폭증할 것”이라며 “점점 늘어나는 데이터 이용량을 소화할 수 있는 망 기술 도입도 병행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김선식 기자 ks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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