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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연간 수출입전망 하향조정

등록 2012-07-01 20:06

올 상반기 수출 0.7%·수입 2.5% 증가 그쳐
지경부, 수출 5745억·수입 5510억 달러 전망
올해 상반기 수출입 증가율이 크게 떨어지고, 흑자 규모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하반기에도 유럽재정위기와 중국 성장 둔화 등의 악재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연간 수출입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1일 지식경제부가 발표한 ‘2012년 상반기 수출입 동향’을 보면, 상반기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7% 증가한 2753억8000만 달러였고, 수입은 2.5% 증가한 2646억4000만 달러로 나타났다. 무역수지는 107억4000만 달러 흑자였다. 지난해 상반기 수출 증가율 23.6%, 수입 증가율 26.7%보다 큰 폭으로 떨어진 것이다. 지경부는 “유럽연합(EU), 중국 등 주요국 경기둔화로 인해 수출입 증가율이 크게 저하되고, 흑자규모도 지난해 154억 달러 대비 3분의 2수준으로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지경부는 연간 수출입은 대외여건 악화의 영향으로 애초 전망보다 대폭 축소해, 수출 5745억 달러(증가율 3.5%), 수입 5510억(증가율 5.0%) 달러로 전망했다. 올초 정부는 “세계경제의 불확실성 증가로 수출입 증가율 둔화가 전망된다”며 연간 전망치를 수출 5950억 달러(6.7%), 수입 5700억 달러(8.7%), 무역흑자 250억 달러로 전망한 바 있다. 지난해 수출 증가율은 19.6%, 수입 증가율은 23.3%였고, 333억 달러의 무역흑자를 거뒀다.

지경부는 상반기 수출 증가세 둔화에 대해 “주요 품목의 단가하락에 큰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 된다”며 “또 자동차, 석유제품 등 일부 품목을 제외한 주요 품목의 수출증가율이 크게 둔화됐다”고 설명했다. 6월 수출은 지난해 같은 달 보다 1.3% 증가한 473억5000만 달러, 수입은 5.4% 감소한 423억9000만 달러로 나타났다. 무역수지는 49억6000만 달러 흑자로 2010년 10월 이후 최대 흑자를 기록했다.

한편, 수출기업 10곳 가운데 4곳 이상이 유럽 재정위기 해결 시점을 ‘2013년 말’로 전망하고 있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이날 수출기업 500곳을 상대로 유럽 재정위기 해결 시점을 물은 결과 43%가 ‘2013년 말’이라고 답했다고 밝혔다. ‘2013년 상반기’(16.7%), ‘2014년 말’(12.3%), ‘2015년 이후’(10.8%), ‘2012년 말(9.6%)’ 등이 뒤를 이었다. 또 절반 이상(50.6%)이 “유럽 재정위기로 피해를 봤다”고 답했다. 하반기 수출 전망에 대해서는 45.2%가 “상반기와 비슷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승준 이정훈 기자 gamj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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