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위폐신고 작년보다 8배↑
기울였을때 태극·지도 보여야
기울였을때 태극·지도 보여야
비추어보고, 기울여보고, 만져보면 된다.
한국은행이 5만원권 위조지폐 확인 방법 알리기에 적극 나섰다. 5만원권 위조에 따른 피해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한은은 올해 1분기에 신고된 위조지폐는 모두 1864장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6% 줄었다고 5일 밝혔다. 하지만 5000원짜리와 1만원짜리 신고 건수가 많이 줄어든 대신, 최고액면인 5만원권 위조지폐 신고는 급증하는 추세다. 1분기 중 5만원권 위조지폐 신고는 82장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배가량 늘었다.
5만원권은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면 가짜 여부를 쉽게 가려낼 수 있다. 우선 그림이 없는 부분그림①을 빛에 비춰보면 신사임당 초상과 그 아래 오각형 무늬 안의 숫자 ‘5’를 확인할 수 있다. 그래도 잘 구별할 수 없다면 은색 홀로그램띠그림②를 기울여보면 된다. 보는 각도에 따라 태극, 우리나라 지도, 4괘의 무늬가 띠의 상·중·하 세 곳에 번갈아 나타나며 그 사이에 숫자 ‘50000’이 보인다. 손의 촉감으로 확인하는 방법도 있다. 지폐의 중간 부분그림③은 인물 초상과 문자, 숫자 등이 볼록으로 인쇄되어 있어 손으로 만져보면 오톨도톨한 감촉이 느껴진다.
한은은 이런 내용을 누리집(http://www.bok.or.kr)의 첫 화면에 올리고 안내 책자도 대량 제작해 편의점과 재래시장 등에 배포할 계획이다.
박순빈 선임기자 sbpar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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