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4개월만에 최저치
전국 휘발유 평균 가격이 1년4개월만에 1800원대로 내려갔다.
5일 오후 5시 현재 유가정보누리집인 오피넷을 보면 전국 주유소의 보통 휘발유 평균 가격은 전날보다 ℓ당 2.72원 내린 1899.65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3월5일 ℓ당 1901.83원으로 1900원을 넘어선 이후 1년4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것이다. 휘발유 가격은 지난해 1월부터 오르기 시작해 같은 해 2월 말부터 ℓ당 2000원대를 넘어서 고공행진을 이어왔다. 하지만 지난 4월23일 2062.35원으로 최고치를 기록한 뒤 꺾여 이 날까지 75일째 내림세를 이어가고 있다. 자동차용 경유 평균 가격도 전날보다 2.29원 떨어진 1722.67원으로 올해 최저치를 기록했다. 최근 두바이유 가격이 8일 연속 상승하고 있지만 그동안 하락세를 보인 국제유가가 국내 휘발유 가격에도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석유공사는 당분간 국제유가가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국제가격이 안정세를 보이며 이달 액화석유가스(LPG) 가격도 지난달보다 ㎏당 100원씩 내렸다.
이승준 기자 gamj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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