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왕복항공권 2만5천원∼3만원↓
항공료에 추가되는 유류할증료가 다음 달 올해 최저치로 내려간다.
15일 항공업계는 다음 달 국제선 유류할증료를 지난달보다 한 단계 하락한 12단계로 책정했다. 6월 10% 인하, 7월 19.2% 내린데 이어 다음 달부터 노선별로 8~9%가량 더 떨어진다. 유류할증료는 국제 유가가 급등할 때 항공사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도입된 제도로, 싱가포르 국제석유시장에서 거래되는 항공유 가격과 노선별 운항거리에 따라 33단계로 나눠 부과하는 추가 항공료다.
할증료 인하에 따라 다음 달 미주지역 1인 왕복항공권은 7월보다 22달러 내려간 244달러의 유류할증료가 부과된다. 2만5000원~3만원(1달러 1150원 기준) 정도 낮아지는 셈이다. 유럽·아프리카 노선의 유류할증료는 2만5000원~3만원, 중동은 2만원, 서남·중앙아시아는 1만원씩 각각 인하된다. 운항 거리가 짧은 일본과 중국은 각각 5000원~1만원 정도 이용자 부담이 줄어든다. 국내선 편도기준 유류할증료는 이달 1만2100원에서 다음달 1만1000원으로 1100원 싸진다.
매달 15일 다음 달 유류할증료가 결정되는데, 출발일이 아니라 항공권을 구입하는 시점에 적용되기 때문에 인하된 가격은 다음달 1~31일 발권 티켓에 적용된다.
이승준 기자 gamj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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