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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땅값 정체 속 연기군 상승 행진

등록 2012-07-23 20:42

지난 6월 전달 대비 0.1%↑ 그쳐도
세종시 등 개발 호재 지역 크게↑
부동산 경기가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전국 땅값도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충남 연기군·경기 하남 등 개발 호재가 있는 지역은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국토해양부는 23일 지난 6월 전국 땅값이 지난달 대비 0.1% 올라 완만한 안정세를 유지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5월 상승률 0.11%에 비해 0.01%포인트 감소한 수치로, 땅값이 고점을 찍었던 금융위기 직전(2008년 10월)에 비해선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그러나 이 가운데에도 지역별로는 개발 호재에 따라 땅값이 높이 뛴 곳도 있었다. 올해 말 이전 예정인 세종특별자치시 인근 지역이 대표적이다. 충남 연기군은 지난달보다 0.556%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연기군은 지난 3월 뒤로 4개월 연속 땅값 상승률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어 하남시가 미사·감북 등 보금자리주택 개발의 영향으로 0.376% 올라 땅값 상승률 2위를 차지했고, 여수엑스포가 개최된 전남 여수시, 춘천고속도로가 개통된 강원 춘천시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영종하늘도시 개발과 인천만 조력발전소 건설사업 등에서 부진을 보인 인천 중구(-0.1%)·옹진군(-0.099%) 등은 전국에서 가장 큰 폭으로 땅값이 떨어졌다.

땅값이 보합세를 보이면서, 거래량도 함께 줄어들었다. 지난달 토지 거래량은 16만2801필지에 1억7396만㎡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필지수 기준으로는 17.2%, 면적은 6.6%가 줄었다.

노현웅 기자 golok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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