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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휴가철·폭염 겹쳐 매매 실종…가격도 하락세 지속

등록 2012-07-29 20:23

총부채상환비율(DTI)이 일부 조정될 예정이라는 소식이 들렸지만, 부동산 시장은 미동도 없었다. 본격적인 휴가철에 폭염이 겹치면서 아파트 거래는 증발됐고, 아파트 가격도 지난주와 비슷하게 떨어졌다.

29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23~27일) 서울 시내 아파트 매매 가격은 0.07% 떨어졌다. 재건축 아파트와 각 지역 주요 중대형 아파트가 가격 하락을 주도했다. 서울 재건축 시장은 한주 동안 0.2%가 내리는 등 낙폭이 커졌는데, 강남(-0.49%), 강동(-0.48%)의 하락세가 컸다. 강남은 매물이 쌓이면서 가격이 계속 떨어지는 모양새다. 둔촌동 둔촌주공1단지가 2000만~2250만원 내렸고, 상일동 고덕주공3·5·6·7단지 등도 500만원 정도 내렸다.

새도시는 산본을 제외한 모든 지역이 0.02

~0.04% 정도 떨어졌다. 분당·일산 등은 관망세가 계속되면서 중대형 하락세가 계속됐다. 수도권 역시 과천(-0.05%), 김포(-0.05%), 구리 등이 내렸다. 과천은 비수기로 인한 관망세에다 연말로 예정된 정부과천청사 이전 등이 영향을 미쳤다.

전세 시장은 실수요자가 남아 있어 하락폭이 그렇게 크지는 않았다. 서울은 서대문(-0.08%), 양천(-0.04%), 마포(-0.03%) 등이 조금 떨어졌고, 노원(0.04%), 은평(0.03%), 영등포(0.03%) 등은 조금 올랐다. 출퇴근이 쉬우면서도 가격이 싼 전세 수요는 어느 정도 이어지는 모습이다. 새도시와 수도권도 비슷한 추세가 이어졌다.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휴가철이 겹쳐 비수기는 계속될 예정이다. 경제 전반의 불확실성도 거래시장에 영향을 미쳐 관망세는 꽤나 오래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노현웅 기자 golok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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