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발 경제위기에 따른 부동산시장 침체 여파로 전국 주택 매매가격(평균)이 2년 만에 내림세로 돌아섰다.
1일 케이비(KB)국민은행의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를 보면, 7월 중 전국 주택(아파트·연립주택·단독주택 종합) 매매가격은 0.1% 떨어져 지난 2010년 7월(-0.1%) 이후 2년 만에 전월 대비 하락세를 기록했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이 0.4% 하락하며 9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간 반면, 지방 5개 광역시와 기타지방은 각각 0.1%, 0.2% 상승했다. 지방은 상승세가 둔화되고 수도권은 낙폭이 커진 것이 전국 매매가격 변동률 하락을 가져온 것으로 국민은행은 분석했다. 주택 매매가격과 달리, 전세가격은 장마철 비수기로 거래가 한산한 가운데서도 전월 대비 소폭(0.1%) 올랐다. 수도권(0.0%)은 3달 연속 보합세를 이어갔으나 5개 광역시와 기타 지방은 각각 0.1%, 0.4% 상승했다.
최종훈 기자 cjh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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